윈도우 PC만 사용하다가 맥북을 사용하게되면 여러가지 헷갈리는 부분이 생기는데요. 어떻게보면 가장 기본적인 맥북 어플 삭제하는 방법조차 생소해서 처음에 헷갈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맥북에서 어플을 삭제하는 방법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에서 어플을 삭제하는 방법은 총 4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3가지는 맥북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이고, 나머지 한가지는 어플을 설치해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 런치패드에서 삭제하기
- 파인더에서 삭제하기
- 시스템 설정에서 삭제하기
- ‘app cleaner’ 어플로 삭제하기
*제 경우는 맥미니를 주로 사용하기때문에 맥미니 화면으로 캡쳐하였습니다.
1) 런치패드에서 삭제하기
런치패드는 아이폰의 앱보관함처럼 맥북에 설치되어있는 모든 어플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애플 기기들은 모두 유사한 형태의 안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애플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화면입니다.
저는 사실 맥을 쓰면서도 윈도우에 익숙해서인지 런치패드를 잘 들어가보지 않는데요, 기본적으로 맥북의 어플은 런치패드를 통해 관리하는게 가장 간단합니다.

이렇게 ‘dock’에 런치패드를 꺼내놓고 쓰는 중이면 바로 실행하면 되고, 만약 따로 꺼내놓지 않았다면 ‘spotlight’ 등의 검색 기능을 이용해 런치패드를 불러오면 됩니다.

런치패드를 열면 맥북에 깔려있는 어플들이 모두 보이게되는데 이때 삭제하고 싶은 어플에 마우스를 대고 꾹 누르면 아이콘들이 흔들리고 삭제가 가능한 어플의 좌측 상단에 ‘x’ 표시가 생깁니다. 아이폰에서 어플 삭제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x’ 표시를 누르면 ‘OO 응용 프로그램을 삭제하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여기서 ‘삭제’ 버튼을 누르면 어플을 지울 수 있습니다.
2) 파인더에서 삭제하기
두번째 방법은 맥의 ‘파일 탐색기’인 ‘파인더(Finder)’에서 어플을 삭제하는 방법입니다. 파인더 역시 하단 독(dock)에 고정해두고 쓰는 경우라면 바로 클릭하면 되고, 아닐 경우 검색을 통해 실행하면 됩니다.

파인더를 실행하고 좌측의 메뉴의 즐겨찾기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찾아 클릭합니다.
*만약 즐겨찾기에 응용프로그램이 없다면 화면 최상단의 메뉴에서 ‘Finder – 설정 – 사이드바’ 순서로 들어가면 즐겨찾기에 표시할 항목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파인더의 ‘응용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맥북에 설치한 모든 어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삭제하고자 하는 어플을 선택해서 그대로 드래그해서 휴지통으로 끌고 가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휴지통으로 이동’을 선택하면 프로그램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 삭제할 때 Touch ID를 요구하거나 암호를 입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Mac에서 필수앱으로 인식되는 프로그램은 삭제가 불가합니다.
- 현재 어플을 사용중이라면 제거할 수 없으니,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3) 시스템 설정에서 삭제하기
맥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앱 삭제 방법 중 마지막은 ‘시스템 설정’을 통해 프로그램을 삭제하는 방법입니다. 시스템 설정은 윈도우의 제어판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맥 화면에서 좌측 최상단에 있는 ‘애플 로고 ’를 클릭하고 메뉴에서 ‘시스템 설정’을 클릭합니다.
💡 – 시스템설정 – 일반 – 저장공간 – 응용프로그램(더블클릭 or ⓘ 클릭)
위 루트로 들어가면 맥북에 깔려있는 모든 응용 프로그램 리스트가 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리스트에서 삭제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찾은 후 마우스 우클릭하여 ‘삭제’를 눌러주거나, 하단의 ‘삭제’ 버튼을 클릭하면 팝업창으로 한 번 확인 메시지가 뜨는데 이때 ‘삭제’ 버튼을 한번 더 눌러주면 완전히 삭제가 됩니다.


4) AppCleaner 어플을 이용하여 삭제하기
마지막 방법은 별도의 어플인 ‘AppCleaner’를 사용하여 맥북의 프로그램을 삭제하는 방법입니다.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파인더나 런치패드 등에서 앱을 삭제했을 때보다 더 확실하고 깔끔하게 삭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런치패드나 파인더 등을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삭제할 경우 단순히 앱만 삭제가 되고 관련 폴더와 파일 등이 그대로 남아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주는데요, AppCleaner로 삭제하는 경우 관련 파일과 로그 등 잔여 데이터까지 한 번에 지워주기 때문에 성능과 용량 관리 면에서 더 추천합니다.
💡 광고없는 무료 앱이기때문에 부담없이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이트에 접속하여 버전에 맞는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한 후 앱을 실행해줍니다.
➀ 런치패드 or 파인더에서 드래그해서 삭제하기
런치패드나 파인더의 응용프로그램 폴더에서 삭제하고자 하는 파일을 찾은 후 아이콘을 ‘Appcleaner’ 어플의 빈공간으로 드래그앤드롭 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앱을 비롯해서 관련 파일까지 모두 보여주는데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고 싶다면 체크가 해제되어있는 폴더나 파일까지 모두 체크한 후 ‘Remove’ 버튼을 클릭합니다.
Touch ID 혹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앱과 관련된 모든 파일이 전부 깔끔하게 삭제됩니다.
➁ AppCleaner 어플에서 바로 삭제하기
파인더나 런치패드를 따로 열지 않고도 ‘AppCleaner’의 우측 상단 버튼을 이용해 설치되어있는 어플을 불러오고 바로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 편리한 방법을 이용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맥북 어플 삭제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런치패드나 파인더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해 보일수도 있지만, 맥북 용량 관리나 성능 최적화 등을 고려한다면 AppCleaner 어플을 이용하여 잔여 데이터없이 깔끔하게 삭제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처럼 윈도우만 사용하다가 맥 운영체제로 넘어온 분들 중 프로그램 삭제가 익숙하지않아 헤맸던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