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용인미르스타디움 시야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좌석별 시야 사진을 첨부하였으니 관심있는 좌석을 찾아 체크해보시면 자리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좌석의 앞뒤 간격이 넓고, 의자 간격도 넉넉한 편이라 경기를 관람하기에 쾌적한 편인데, 경기장 시야의 경우 아무래도 트랙이 있는 종합경기장이다보니 전용구장같은 시야는 나오지 않습니다. 각 구역 앞열은 시야 방해가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좌석 정보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총 좌석수는 37,155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본부석(W석)이 12,180석, 일반석(E석)이 12,170석, 응원석(N석)이 8,144석, 원정석(S석)이 4,661석입니다.
일반적으로 응원석과 원정석의 좌석수는 비슷하지만 용인미르스타디움은 비대칭 구조로 지어서 응원석이 원정석보다 2배 가까이 많습니다. 게다가 응원석 1, 2층이 단층구조로 이루어져있어서 만석일 때 무척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 W석 시야

작년에 수원이 미르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때 주로 W석(본부석)을 이용했기때문에 W석 곳곳의 시야를 촬영해보았습니다. 위 배치도를 참고하여 좌석 위치를 가늠해보시면 됩니다.
N1-B 구역 시야
본부석 가장 왼쪽에 위치한 N1 구역 시야입니다. N1구역은 N구석으로 표기되지만 본부석쪽으로 붙어있어서 출입도 본부석쪽에서 했습니다. (이건 경기마다 다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N1-B구역 바로 뒤에서 바라본 미르스타디움 시야입니다. 코너쪽에서 공격이 전개될때는 잘 보이지만 반대편쪽 상황은 거의 안 보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시야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가깝습니다.
N1-A 구역 시야

N1-A 구역에서 바라본 그라운드입니다. N1-B보다는 괜찮은 시야지만 여전히 사이드에 치우친 시야입니다. 물론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실제 경기장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사진으로 찍은 것 보다는 괜찮습니다.
W1-F 구역 시야

W1-F-150 좌석에서 바로본 그라운드 시야입니다. 여전히 반대편이 잘 안보이는 시야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라운드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W1-E 구역시야

W1-E-157번 좌석에서 바라본 미르스타디움 시야입니다. 이 구역부터는 비교적 그라운드 전체가 균형잡히게 보이는 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W1-E-056 좌석에서 바라본 그라운드입니다.
W1-D 구역 시야

W1-D-126번 좌석에서 바라본 시야입니다. 정중앙 구역 좌석을 선호하는 분이 아니라면 홈팀 경기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트랙이 넓은 편이기때문에 앞 열보다는 뒷열로 갈수록 시야가 더 괜찮습니다.
W2-D 구역 시야

W2-D-034 좌석에서 찍은 그라운드 시야입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미르스타디움은 종합운동장이라 트랙이 넓은 편이기때문에 1층 좌석보다는 2층 좌석이 오히려 경기를 전체적으로 보기에 시야가 좋습니다.
미르스타디움은 선수들이 드나드는 통로가 있는 중앙쪽 좌석이 아닌이상 1층에 앉아도 선수들이 그렇게 가깝게 보이지않기때문에 시야를 중요하게 여긴하다면 W2-D 구역이나 W2-E 구역을 고르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W2-E 구역 시야

W2-E-160번 자석에서 바라본 그라운드 시야입니다. 이 구역 역시 경기장을 전체적으로 보기에 나쁘지 않은 구역입니다.
W2-F 구역 시야

W2-F-116번 좌석에서 바라본 미르스타디움 시야입니다. 응원석 쪽에 가까운 좌석이기때문에 꽤 치우친 각도로 시야가 형성되지만 앞에서 올렸던 1층 W1-F 구역에 비하면 그래도 경기장이 전체적으로 더 잘보이는 자리입니다.
WV-D 구역 시야

1층 중앙구역인 WV-D 구역에서 바라본 그라운드입니다. 중앙쪽 좌석이기때문에 경기를 전체적으로 관람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넓은 트랙때문에 시야가 조금 납작하게 보일 수 있어서 경기를 보기에 더 좋은 시야는 한층 위인 VVIP 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선수들이 드나드는 통로가 있는 WV-C 구역 오른쪽 앞열 혹은 WV-B 구역 왼쪽 앞열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시야방해석
용인미르스타디움은 1열 앞에 펜스가 있습니다. 앉아서 볼 경우 1열이나 2열까지 시야방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도 그렇고 2층도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2층보다는 1층이 조금 더 시야방해가 심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펜스가 꽤 높게 설치되어있습니다.

1열에 앉아서 시야높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시야방해석이라 판매를 안 할수도 있지만 혹시 판매를 한다면 참고해서 예매해야합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좌석 선택 TIP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좌석도 넓은 편이고 앞뒤 간격도 꽤 넓어서 어느 구역, 어느 자리에 앉든 불편하지 않게 경기를 관람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본부석 좌석중에 추천하는 자리가 2종류 있습니다.
1) 각 구역 맨 뒷열
2) 옆좌석과 간격이 있는 일부 좌석
사실 저는 W석 1층 외에는 앉아보지 않아서 다른 구역은 잘 모르겠지만 우선 1층 좌석 맨 뒷열은 의자 뒤와 벽 사이에 꽤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방이나 짐을 두기 좋고, 사실 1층은 맨 뒷열이 시야도 좋기 때문에 맨 뒷열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일부 좌석의 경우 옆자리와 간격이 떨어져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좌석들은 공간을 좀 더 넓게 이용하거나 중간에 짐을 둘 수 있으니 아래 사진들을 참고하셔서 예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잘려서 보이지않아도 3번째 사진처럼 앞쪽까지 쭉 이어서 공간이 있는 좌석들입니다.



위 사진말고도 저렇게 공간이 있는 좌석들이 구역마다 있는데 다 찍어두진 못했습니다. 이건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본부석 시야에 대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작년에 찍은 사진들이지만 어차피 좌석 시야가 변한느건 아니니 혹시 용인미르에 경기를 보러갈 일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